잔잔한 힐링 인디 게임 :: 포션 크래프트 (Potion Craft) | 스팀 게임 추천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스팀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주옥같은 신상 게임! 바로 포션 크래프트입니다.

마침 얼리 액세스 할인 중이라 구매후, 꽤나 많은 시간 플레이 한 잔잔한 힐링 게임이에요.

 

가격은 스팀에서 할인 없이 구매한다면 15,500원! 찜해두었다가 할인하면 구매해도 좋고, 만원대라 그냥 구매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직 잠겨 있는 기능들이 조금 있어서 앞으로 개발되는 것이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두고보셨다가 업데이트 잘 되는 거 확인되면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아직 후회는 없습니다! 괜찮았어요. 

 

 

자 그럼 포션 크래프트 공략(이랄 건 또 없지만) + 소개를 시작해 볼까요?

 

 

이곳은 포션을 만드는 곳입니다. 간략한 튜토리얼을 해 주는데, 길지 않은 튜토리얼이라 금방 따라할 수 있고 조작법도 쉬워요.

 

제조실 기준으로 각각의 방 위치입니다.

위 - 침실 :: 하루 시작과 끝

오른쪽 - 마당 :: 매일 새로운 약초들이 자라있음

왼쪽 - 가게 :: 손님들한테 물약을 팔 수 있는 곳. (손님을 모두 맞이해야 하루를 넘길 수 있어요.)

아래 - 연금술 :: 아직 크게 활용도는 모르겠지만 연금술 돌같은거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만든 레시피들은 이렇게 저장해둘 수 있어요. 책 위에 있는 책갈피들이 각각 레시피입니다. 하다보면 레시피를 저장하고 싶어도 자리가 없어서 못하는데, 그럴 땐 상인이나 마법사가 팔고 있는 마법 종이를 사면 됩니다. 1장당 레시피 하나씩 저장할 수 있어요.

레시피에서 병의 패키징을 바꿀 수 있고 (그냥 제조할 때도 바꿀 수 있어요) 안에 들어가는 재료도 확인할 수 있어요.

 

포션은 레벨 1부터 레벨 3까지 있는데, 레벨 3짜리가 제일 비싸요. 

 

 

 

손님을 맞이하는 중간중간 이렇게 상인이 옵니다.

상인의 종류는 마법사, 약초상, 버섯상, 난쟁이(보석상) 이렇게 있어요. (뭔가 한 명 빼 먹은 건 기분탓이겠죠?)

각각 파는 종류는 다르지만 가끔 버섯 상인이 약초도 팔고, 마법사가 아니더라도 마법의 종이를 팔 수도 있고 그래요. 순번이 정해진 건 아니고 랜덤하게 하루 한 두 명씩 오더라고요. 

이때 가격에 파란색으로 체크가 된 약초는 많이 구매해 두는 편이에요. 평소 시세보다 싸게 나왔을 때 체크되는 것 같더라고요. 반대로 빨간색인 경우는 시세보다 비싼 경우니 왠만해선 사지 않아요. 그리고 꼭 흥정하기!

 

 

 

날 한참이나 헤매게 했던 연금술 방...

마법사가 연금술 기계 부품을 팔아요.

지금 보이는 건 기본이고요, 여기서 부품을 두 개 사서 업그레이드를 두 번 할 수 있어요. 벽에 희미하게 자국이 남아있는 거 보이시죠? 그 자리에 연금술 기계 부품이 들어갑니다.

 

연금술 기계에 레시피는 날짜 아래에 있는 텝 중 스크롤 여러개 쌓인 모양을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여기서 팁 하나 더!

여러 성분이 있는 약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레시피에 있는 걸로 예시를 들어 설명해 볼게요.

 

자 여기에 들어갈 약은 "감속 1단계 + 성장 촉진 1단계 + 단단함 1단계" 이렇게 됩니다.

그럼 저 약은 어떻게 만들까요? 순서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순서가 달라지면 틀려요!

우선 감속 1단계 약을 살살살살 만들어 주고 여기서 "약 제조하기"를 누르지 않습니다!

1단계에서 불만 지펴주고 그 자리에서 성장 촉진 1단계로 가서 또 불만 지펴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또 단단함 1단계로 이동하고 불을 지핍니다.

그러면 세 효능을 가진 약을 만들 수 있어요! 다 완성되면 그때 약 제조하기를 눌러서 저장하면 됩니다.

그걸 해당 비커?에 끌어서 넣어주면 레시피에서 녹색에 체크가 되는 게 보일 거예요. 만약 빨간 엑스 표시가 뜬다면 뭔가 잘못 만들었다는 겁니다.

 

 

이 외에도 상점에서 의뢰를 받을 때 좀 이상한 의뢰가 있을 거예요. 누구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이나 불질러버리겠다는 의뢰나.. 이런건 일부러 안 받으면 천사 명성이 올라갑니다. 만약 받으면 악마 명성으로 평가가 좀 깍여요. 전 일부러 마을 명성 불이익을 받더라도 안 좋은 의뢰는 안 받아요. (이건 좀 헷갈리시죠? 플레이 하다 보면 어떤 건지 감이 잡힐 거예요.)

 

후반되니 돈도 잘 쌓이고, 모든 레시피도 익혀서 요즘은 연금술 레시피 푸는 데 재미가 들려서 하고 있어요. 

다만 아직 연금술 레시피 저장하는 기능은 없어서 할때마다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잔잔하니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