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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밍 시뮬레이터 22 :: 전작과 달라진 점과 첫인상

임두들 2021. 12. 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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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드디어 파밍 시뮬레이터 22가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44,000원으로 파밍시뮬레이터 19가 19,800원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땐 가격이 많이 올랐죠. 하지만 상당한 그래픽 업그레이드와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고 하기에 저는 주저없이 파밍22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약 일주일 정도 플레이해 본 첫인상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아직 많이 배우는 중이에요) 

구매에 도움이 되는 리뷰이길 바라며, 그럼 시작해 볼까요?

 

 

 

1. 그래픽 업그레이드? 그래픽 업그레이드!

 

파밍 시뮬레이터는 자신의 그래픽 카드 성능에 맞게 고사양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처음 막 켰을 땐 "이게 업그레이드 된 거라고..?"했는데, 알고보니 게임을 켜기 전에 화면 사이즈 조정 + 그래픽 사양 설정을 하지 않고 그대로 켜서 엄청 저사양으로 된 거였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처음엔 저렇게 백미러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중간 이상? 정도로 맞춰놓고 보니 저렇게 백미러에 트레일러도 보이고 산도 보이네요!

 

 

2. 새로운 맵

파밍시뮬레이터19에는 펠스브룬, 레이븐포트 두 가지 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밍 시뮬레이터22에는 새로운 맵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haut-beyleron'이죠. 프랑스 배경의 맵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농장 하나 운영중인데, 만약 튜토리얼을 하고 싶으시다면 레이븐포트에서 초보로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 외 지역에선 튜토리얼이 나오지 않아요! 

+ 작은 팁이긴 하지만, 저처럼 파밍 시뮬레이터 키가 헷갈리는 분들은 저렇게 키 도움말을 켜고 플레이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장비도 많아서 자꾸 헷갈리더라고요 ㅜㅠ

 

 

3. 새로운 작물 추가

맵 뿐만 아니라 작물도 새로 추가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수수, 올리브, 포도!

올리브와 포도는 나무에서 자라는데 어떻게 수확하느냐, 바로 새로운 트랙터를 이용해서죠!

심는 법은 상점-지형-과수원 이곳에서 선택을 해서 직접 심을 수 있습니다. 일반 땅이 아닌 밭 위에서만 할 수 있고 심은 뒤에 잡초 정리 등을 해줄 땐 특별한 유형의 트랙터/콤바인을 이용해야 합니다. 일반 트랙터보다 폭이 훨씬 작아서 나무 사이를 지나다닐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이렇게 기른 올리브와 포도는 해바라기처럼 기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생산품! 부농의 꿈은 멀지 않다!

 

전작에 비해 훨씬 생산품가스와 전력 생산도 가능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케이크도 생산 가능하고, 다양한 1차 2차 생산품 제작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재료 및 레시피는 아래 링크에 이미지로 있으니 확인해 주세요.

https://namu.wiki/w/%ED%8C%8C%EB%B0%8D%20%EC%8B%9C%EB%AE%AC%EB%A0%88%EC%9D%B4%ED%84%B0%2022#s-3.1

 

 

5. 중고차 할인

 

농장이라면 하나쯤 있어야 하는 용달.. 하지만 이렇게 새 차만 뽑다간 초기 자본이 거덜날 거예요. 그럴 때를 위해 파밍 시뮬레이터 22에는 '중고차' 시스템이 있습니다.

상점에 들어가서 메뉴를 보면 % 모양이 있을 거예요. 그쪽이 바로 중고차 할인 코너!

4대 정도 마련되어 있는 랜덤 리스트인데, 거기서 필요한 게 있다면 구매해서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진짜 막 50프로 60프로 할인하니까요!

 

6. 계절 변화

 

이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각각의 계절과 달에 맞게 심고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 다른데, 눈이 오거나 비가 오면 수확량이 반타작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전 이 시스템을 켜고 하는데 진짜 리얼하고 그래요! 다만 밭이 하나이고 여기에 다양한 작물을 심고 싶다면 그 타이밍을 맞추는 게 귀찮을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런 계절의 변화 동안 심심하다면 온실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물만 가져다 주면 사계절 내내 수확물이 나와요.

온실에서 기를 수 있는 식물로는 양배추, 딸기, 토마토가 있습니다. 

 

 

 


 

스타듀밸리도 힐링 게임이지만 k-게이머들은 쉼없이 움직여야 했죠. 하지만 파밍 시뮬레이터는 진짜 힐링하는 기분이라 엄청 낯설었어요.

하지만 익숙해지고 몇 번 하다보니 진짜 게임 속에서 여유를 찾게 되는 마법이..! 

물론 이것도 제가 아직 많은 생산 라인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겠지만요. 소소하게 밭 일구면서 유튜브 보면서 트랙터 모는 재미가 진짜 쏠쏠합니다. 압박도 없고요. 

물론 오역된 부분도 있고, 팔레트가 막 땅에 박혀버리는 오류도 있고(이건 내탓) 그렇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재미있게 즐길만한 게임인 것 같아요. 게임 시간 기본 100시간 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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