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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즈 스카이라인] 초반 도로 설정 팁 :: cities skyline road layout tip

임두들 2020. 11. 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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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즈 스카이라인 (cities skyline) 초반 도로 설정 팁!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시티즈 스카이라인
- 콜로설 오더 개발 : 2015년 발매

핀란드 개발사라 그런지 사막에서도 비가 오고, 날씨도 온난한 등 지극히 북유럽-스러운 기준을 가진 도시 개발 게임입니다.
하지만 자유도가 무궁무진한 데다, 커뮤니티 모드도 많아 상상하는 것 이상의 게임 플레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저는 모든 dlc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쓰는 창작자 모드들은 사진에 표시를 해뒀습니다. 다른 플레이 모드들은 다른 글에서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예시 맵은 가용 토지가 64% 정도 되는 적당한 섬 마을로 했습니다.
맵 : sunset harbor dlc 맵 - 애저만

자 그럼 시티즈 스카이라인 초반 팁!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도로를 깔기 전에 확인할 것은 네 가지 입니다.

1. 물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는가
: 초반에는 한 푼 한 푼이 아쉽기 때문에 수도관을 최소로 깔아야 하기 때문에 (전기도 연결을 해 줘야 하니까요) 물의 방향을 봐서 그 위치를 적당히 가깝게 해 줘야 합니다. 물론 소음 문제도 있기 때문에 바로 붙어서 지어선 안되겠지요.

2. 산이 어느 쪽에 있는가(등고선)
: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는 등고선 보는 버튼이 잠금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등고선을 언제 보느냐? 그냥 산이 있는 곳과 해변이 있는 곳은 등고선이 직선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등고선을 보고 싶다면 산이 솟아있는 모습을 따라 큰 도로를 지어 주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팁은, 바람을 보는 겁니다. (풍력발전소 지을 때 보여 주는 화면이죠) 바람이 세게 부는 곳 = 등고선이 높은 곳 입니다. 그러니 도로를 눌러 놓고, 풍향을 켠 다음에 지으면 얼추 됩니다.

3. 고속도로가 어디에 있는가
: 진입 고속도로를 그냥 바로 마을로 연결한다? 그러면 나중에 무조건 100% 대대적 대공사를 해야 합니다. 첫 도시 타일을 사고, 도시를 넓히다 보면 도시를 통과하는 고속도로가 필요해집니다. 왼쪽 하단에 지구본을 클릭해서 전체 지도로 주변에 다른 고속도로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두세요. 진입 고속도로를 쭉 빼서 그쪽으로 연결시켜야 할 가능성이 높으니 그쪽으로 4차선 같은 큰 도로를 향하게 해 두는 편이 좋겠지요.

4. 특수 광물 위치
: 이거는 캐바캐이지만, 저는 광물 위치를 확인해 둡니다. 따로 모드를 사용하거나, 창작자 제작 맵을 사용하지 않는 한 기본 인게임 맵에서는 특수 광물이 부족합니다. 그러니 나중에 특수 산업 지역을 지으려면 광물 위치를 확인해 두고, 그 근처에는 일반 산업을 지어 놓거나 아니면 비워 둬야합니다.
참고로 게임 처음 시작할 때는 묻혀있는 광물 확인하는 부분이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눈으로 봐도 알 수 있는 팁이 있죠.

나무가 심겨져 있지 않는 맨 땅 기준으로,
연녹색 - 농업
회색 - 광물
노란색 - 오일

그리고 나무 많은 곳은 나무 산업하기 좋고요(당연한 말)


초반에 첫 도로를 깔기 전에 위 네 가지 사항을 체크했다면, 그럼 도로를 깔아 볼까요?

자, 첫 도로를 깔아 두었으니 보고 설명을 드릴게요.
우선 4차선은 제가 길게 깔았지만, 이는 고속도로 연결을 설명하기 위해 과하게 깐 것이니 알아주세요.
고속도로에서 입구는 간단하게 해 놓고 (최저 비용 최고 효율) 4차선 도로 기준으로 상업과 주거 구역, 그리고 산업 지역은 나눠 주세요.

+) 꿀팁 하나 더!
고속도로에서 바로 나가는 첫 도로는 일방 통행이 좋습니다. 저는 나가는 일방 통행으로 하나 했어요. 그럼 교통량 분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4차선에서는 교차로 간 거리가 적어도 10u(노드 두 개) 정도 되는 편이 좋아요. 저는 한 칸으로 바투 붙어 있지요. 저 부분은 교통량이 적은 초반에는 문제가 되진 않지만, 게임 플레이를 하다 보면 저 사이에 잦은 정지 신호로 인해 교통량이 밀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또 리모델링을 해야겠지요.

저는 첫 리모델링은 고속도로가 풀리는 지점에 돈이 충분히 모여 있다면 한답니다. 도로, 특히 고속도로는 정말 비싸기 때문이지요.


이 모습이 초반에 건물이 올라온 모습입니다.
아직 공공 건물은 세우지 않은, 말 그대로 태초의 모습이지요.
보시다시피 산업지역 - 상업지역 - 주거지역 순으로 지었어요.
산업 지역은 화물차들이 다니면서 내는 소음 + 공장 소음 + 공장 오염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주거 지역과 멀어야 하고,
산업 지역에서 만들어진 상품은 곧바로 상업 지역으로 보내지기 때문에 상업지역과 연결이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 가지 더하고 싶은 말은, 4차선에는 바로 연결된 건물을 짓지 않는 것이 보기 좋아요.
저는 가운데에 상업지역을 넣었지만 보라색으로 빗금친 부분은 비워 두었어요.
그 부분은 고가도로에서 주거지역으로 진입할 때 상업이나 주거지역이 있으면 차가 멈추면서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4차선에서 꺽어야 하는 차량이 상업(상품 내리는 화물차)이나 산업(원자재 수출입하는 화물차) 건물이 있으면 자꾸 길막 당하며 전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에요.

물론 계속 비어 있으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지요.
나중에 조경 부분이 해금되면 큰 가로수를 심어 산업 지역에서 넘어오는 소음을 완충시키는 방법도 있고
인도와 나무를 적절히 활용하여 가운데를 긴 공원처럼 만드는 방법도 있고
대로변에 경찰서, 소방서 등등 공공건물을 넣어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도 있죠.

모든 도로 레이아웃은 내가 어떤 도시를 만들 것인지, 어떤 분위기로 지을 것인지 등에 따라 다릅니다.
고층 건물이 빽빽한 IT 클러스터를 짓겠다면 2차선 보다는 4차선과 주차장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겠지요?
그리고 조용하고 작은 마을을 짓겠다면, 소형 도로와 인도를 활용하여 짓고 산업 지역과 연결되는 버스를 따로 지어주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요.


자, 오늘 포스팅에서는 시티즈 스카이라인에서 가장 어려운 ‘첫 도로 짓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혹시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하시면서 모르겠다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성심성의껏 컨텐츠를 짜서 오도록 하겠습니다(๑˃̵ᴗ˂̵)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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