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겨울 할인 맞이! 세일을 하든 안하든 내 마음대로 추천하는 도시 건설 게임 top 5
여러분 도시 건설 게임 좋아하시나요?
전 이번 글을 기획하면서 정말 고민이 많았답니다. 솔직히 전 ‘건설/경영’ 게임쪽으론 꽤나 이것저것 많이 해 봤거든요.
그래서 건설 게임을 추천하자니 너~무 추천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데다 약간 중구난방이 될까봐 이번에는 딱 ‘도시 건설’ 게임으로 분류를 좁혔어요.
이외 건설 혹은 경영 게임 추천은 이번 글이 반응이 좋으면 가져오겠습니다!🕺🏻
도시 건설 게임의 순위는 좋고 나쁨의 순위가 아니라 ‘시간순’입니다!
다 좋은 게임이고, 한 번 빠지면 시간 순삭치킨되는 게임들이에요.
순위는 현대에서 고대 순이라는 점! 명심해 주세요.
그리고 리스트에는 없지만 추천할 만한 게임들도 마지막에 덧붙여 놓겠습니다.
자, 그럼 도시 건설 게임 추천 시작하겠습니다!
도시 건설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그 이름
시티즈 스카이라인 (cities skyline)
출시 년도 : 2015년
가격 : 32,000원 (스팀 정가, 바닐라)
DLC는 개당 12,000~16,000원 사이
스팀에서 평가 : 매우 긍정적
DLC 리스트
애프터 다크, 스노우폴, 자연재해, 매스트랜짓, 그린 시티즈, 인더스트리, 파크라이프, 캠퍼스, 선셋하버
/ 두들의 평가 /
두들 최애겜! 인생겜!♥️
사랑한다 시티즈!
시티즈 초보분들을 위한 팁도 블로그에 올릴 만큼 빠삭빠삭하게 즐긴 시티즈.
지금도 종종 못 견디게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게 한번 키면 몇시간씩이고 하게 되는 마성의 게임.
그리고 솔직히 도시 건설 게임하면서 한 가지만 하는 거 아니잖아요?
켜 놓고 애들 자라는거 구경하고, 유튜브도 보고 밥도 먹고 하는거 나만 이런 거 아니잖아요?
시티즈는 진짜 창조주가 된 기분으로 천지창조를 해서 만들고 파괴할 수 있다.
또한 진짜 현실을 반영해서 다양한 모드를 사용해 실제 도시를 재현할 수도 있고,
동화 속에 나오는 도시처럼 컨셉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나는 국내외 다양한 시티즈 유튜버 분들의 도움을 받아 도시 건설에 힌트를 얻는데,
외국 게이머로는 ‘sam bur’, ‘imperatur’, biffa plays indie games’
한국 게이머로는 ‘바다나들목, ‘별릭’, ‘별고래’ 채널을 즐겨 본다.
본인도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볼까 하다가, 방송 편집이 귀찮아서 포기한 케이스
여튼, 전세계적으로 도시 건설 게임하면 무조건 1위는 시티즈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커뮤니티도 몹시 활성화되어 있다.
창작마당에 금손분들이 올려 주신 에셋도 쏠쏠하고!
다만 명시된 사양보다 램이 훠얼씬 좋아야 게임이 부드럽게 진행된다.
기본이 32Gb라고 들었음...(ㄸㄷ) 그리고 그래픽 카드도 좋으면 바다나 에셋 등이 부드럽고 명확하게 표현된다.
안 그러면 그냥 색 덩어리가 되는 참사가...
독재자라며... 도비 아님?
트로피코 시리즈
출시 년도 : 2019년 (트로피코 6)
가격 : 54,000원 (스팀, 트로피코6 기준)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
DLC 리스트
lobbyistico, spitter, the llama of wall street
/ 두들의 평가 /
직히 2019년 발매 게임치곤 그래픽이 구리다고 느꼈다.
귀엽고 아기자기하긴 하지만, 뭔가 엉성한 찰흙같은 독재자 인게임 캐릭터가 아쉬웠다.
그리고 독재자라며...? 민중 엄청 의식해서 오지게 일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외교로는 두 나라 사이에서 외줄타기 하면서, 못 사는 나라 어떻게든 시민들 먹여 살릴라고 발버둥...
그리고 뭔가 독제자 스럽게 비밀 경찰도 좀 하고 막 그래야 할텐데, 나는 그러치 몬해...
하다가 도비 자유 선언하고 포기한 것도 여러번...
언젠가 제대로 마스터 해 보고 싶은 트로피코6!
아쉽게도 이 게임은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 분을 알지 못해서 추천을 못 한다😭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 주세욥!
여튼 시티즈보다 정치+외교+관광에 좀더 비중을 둔 트로피코6!
이 시리즈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서 매니아층이 있다.
아 그리고 시티즈보단 사양이 낮다.
아기자기하고 자유도 높은 중세 마을 짓기
파운데이션
출시 년도 : 2019년
가격 : 31,000원 (스팀 기준)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
no dlc
/ 두들의 평가 /
이 게임의 매력은 바로 그리드가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중세 시대가 배경인 만큼 성을 짓고, 트레이트 마크인 풍차를 짓고! 하면서 자유롭게 구역 설정 등도 하는 게임이다.
그래서인지 만들어진 도시를 보면 딱딱 짜인 계획도시 보다는 자연스럽게 언덕을 따라 지어진 중세 도시의 매력이 뿜뿜!
자잘한 버그가 있긴 하지만, 레고 인형같은 시민들과, 자유도 높은 건설 등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앞으로 어떤 dlc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발전이 더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게임 플레이 영상만 봐도 다른 도시 건설 게임들과는 다른 동화같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양...sheepduck
기본에 충실한 생존 도시 건설 게임
배니쉬드
출시 년도 : 2014년
가격 :21,000원 (스팀 기준)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
no dlc
/ 두들의 평가 /
노트북으로 근근히 게임을 하던 시절, 내게는 시티즈 대신 배니쉬드가 있었다.
keralis라는 외국 유튜버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꽂혀서 바로 샀는데,
바닐라 모드로 쉽게 함에도 자꾸 욕심부리다가 얼어죽거나, 굶어 죽어 나갔다...
그러다가 겨우겨우 나름의 방법을 찾아내서 생존했던 게임!
이 게임도 시티즈처럼 창작마당에 어어어엄청 잘 되어 있다.
바닐라 맛으로 한번 쭉 생존한 뒤에, 모드를 깔아 훠얼씬 풍부하게 게임을 즐기길 추천한다.
아니 무슨 모드가 게임 dlc마냥 잘 나옴...
물론 모드끼리 충돌해서 불편했던 점은 있었지만, 이제는 거의 버그가 없다고 봐야지...
여튼 이 게임의 시대는 중세...? 쯤인 것 같다.
대신 파운데이션보다 훨씬 딱딱 맞춰서 도시를 계획하고 구성할 수 있어 나처럼 ‘네모네모병’에 걸린 분들에겐 딱이다.
사양도 낮고, 천천히 오랫동안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
대초에는 인간과 매머드가 있었다
던 오브 맨 (dawn of man)
출시 년도 : 2019년
가격 : 26,000원 (스팀 기준)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
no dlc
/ 두들의 평가 /
한글로 제목을 번역하면 ‘태초의 인간’쯤 되려나...
발음 그대로 하면 더-언 오브 맨이 바로 마지막 추천 게임!
이 게임은 말 그대로 태초의 인간으로 시작하여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철기 시대까지 구현이 되어 있으며,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한 패치가 이뤄지고 있다.
처음에 진짜 아무것도 없는 맨몸으로 시작해서
땅에 떨어진 돌 줍고, 나뭇가지 주워서 얼기설기 움막 만들고 살아야 한다.
그리고 초반에 컨트롤을 익히는 튜토리얼이 귀찮지만, 꼭 다 하길 추천한다.
나는 3트만에 겨우 살아남기에 성공했는데, 시나리오는 아직 엄두도 나지 않는다.
그만큼 난이도가 있는 게임!
대신 창작마당에 좀 더 많은 자원, 넓은 평지 등을 구현해 놓은 맵이 있으니
답답하면 한번 모드를 깔아서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 외 추천할 만한 도시 건설 게임!
프로스트펑크(frostpunk)
: 극한의 빙하기에서 베이스캠프(도시)를 만들고 살아남는 게임. 자원과 인력관리가 핵심 포인트. 여름에 플레이 추천.
그리고 도시를 최대로 발전시키고 나서 막상 별로 할 것이 없어 조금 아쉬웠던 게임. (내가 못 본건가)
림월드(rimworld)
: 자원 관리, 정복 등이 중요한 생존 게임. 아직 안 해봄
노스가드(northgard)
: 이름처럼 북유럽 바이킹 배경. 타일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침략자의 발전 수준보다 앞서 가야 하는 게임
유튜버 바다나들목 님이 플레이를 하고 계신다.
서바이빙 마스(surviving mars)
: 이름처럼 화성에서 살아남기! 돔을 만들고 그 속에서 마을을 꾸려내어 자원을 관리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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