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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드레드 데이즈 공략 | 초반 돈 관리? 맵 고르기?

임두들 2021. 6. 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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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들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요즘 푹 빠져 살고 있는 게임, 헌드레드 데이즈(hundred days : winemaking simulator)를 제대로 소개해 볼까 해요.

처음에 시작할 때 어떤 맵이 괜찮은지, 또 어떤 방식으로 돈관리를 해야 하는지, 각각의 인터페이스가 무슨 뜻인지 등 기본적인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자 그럼! 헌드레드 데이즈 공략이랄 것도 없는, 소소한 저만의 꿀팁들을 소개할게요💡

 

📌 물론, 게임이 업데이트 되면서 많은 부분이 바뀔 수도 있고 여러분들이 플레이 하시면서 더 좋은 꿀팁을 발견하실 수도 있으니

직접 다양한 루트를 시도해 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1. 맵을 고를 수가 있다?

인피니트 모드로 게임을 켜게 되면 기본 바베라 밭 하나가 있고, 나머지 밭들은 구매를 해야 합니다.

각각의 밭들은 스탯이 다른데요, 산성 농도나 흙과 자갈의 비율, 높이 등이 있습니다.

저처럼 여러번 게임 망해서 다시 시작해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이 스탯은 고정값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게임을 막 시작하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가장 싼 밭(다음에 구매할 밭)이 샤르도네를 심기에 적당한 밭인지! 입니다.

여기서 괜찮다 싶으면 게임을 진행해요. 어떤 밭이든 뭐 하나는 심을만 한데 (꼭 초록색으로 좋다고 나오진 않아도 빨간색은 없는 경우) 초반 밭 확장해서 심을 수 있는 포도 종류는 바베라 혹은 샤르도네밖에 없기 때문에... 꼭 이 부분은 체크해 줍니다.

 

여기서 밭이 마음에 안 든다? 그럼 과감히 나가세요.

그리고 다시 시작합니다.

 

게임을 끝까지 다 해 본 경험자로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해요.

나중에 밭의 스탯도 조절할 수 있게끔 기능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도구실에 연구실을 설치해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밭 설정을 직접 조절할 수 있게끔요.

이건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서 나아지길 바라는 바입니다 💚

 

 

 


 

2. 기본 정보창 활용하기 

와인 기록에서는 그동안 만들었던 모든 와인들의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쪽은 잘 쓰진 않아요. 

왜냐하면 여기서 유의미한 정보(와인 정보나 별점 등)은 책에서도 얼추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파기는 후반에서 자주 들어가게 되는 곳입니다. 영어로는 celler 즉, 창고 쯤으로 해석하면 될 텐데🧐

수확 후 제조 중인 와인들을 병에 담기 전 한꺼번에 팔아버릴 수 있는 곳이에요.

 

초반에 돈 관리에 실패해서 병 담기를 할 돈마저 없다! 싶으면 여기서 눈물을 머금고 대량판매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대량 판매를 하기 위해선 포도를 수확 후 짓누르기, 등 다양한 프로세스를 해 놓은 상태여야 그나마 돈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생 포도는 아예 판매도 할 수 없어요.

 

그럼 대량 판매는 다 안좋은 거냐? 그건 또 아닙니다.

돈이 부족하지 않은 후반부에는 창고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밭도 많고, 보관 설비도 좋아지다 보니 팔리는 것보다 와인 만드는 것이 훨-씬 많아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병에 담기 전까지 처리를 다 해 놓고서 여기서 각각 와인의 스탯을 봅니다.

와인의 특성이 최상인지, 와인 데이터에서 포도 품질이 good (좋음) 이상인지를 보고 아닌 것들은 그냥 대량 판매를 합니다.

그 후에 남은 와인만 병에 담아서 판매를 하죠. 그럼 와인 별점도 다 좋게 나오고 보관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굳이 돈을 더 벌기 위해 아등바등할 필요가 없으니까 하는 선택이죠.

 

 

당신의 포도 농장(vinyard)은 말 그대로 내가 보유하고 있는 밭들을 모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밭의 건강 상태나 심어져 있는 포도 종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포도원이 어느 정도 커진 이후에 쓸만합니다.

또 tool shed, 도구 공방을 업그레이드(3레벨)하면 직원을 고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때는 이곳에 들어와서 '직원 관리'를 눌러 주면 직원을 고용 및 배치할 수 있습니다.

직원이 어떤 작업을 할 지도 다 정해줄 수 있는데, 저는 다 '예'로 해 둡니다.

참고로 만약 내가 스스로 이 작업은 하고 싶어서 '아니오'라고 해 두면 어떻게 될까요?

ㅎㅎ 아무도 못합니다. 그냥 스킵되는 거예요. 그냥 직원보고 다 하라고 하세요.

 

 

가장 고민 많이 하는 기술창!

초반에는 1단계에 있는 타일 업그레이드 두 개만 추천합니다. 

 

 

도구 공방은 극초반에는 배우기 추천하지 않아요.

도구 공방 업그레이드는 밭 추가할 때나 해도 늦지 않습니다.

 

참, 각각 포도 종류별로 최상의 가지치기 방법이 다르단 걸 알고 있으신가요?

저는 수확량이 줄어들더라도 가지치기 가장 낮음(very low)를 기본으로 합니다.

 

포도 종류별 가지치기 방법 📌

바르베라 guyot

네빌로 cordon-trained spur

돌체토 guyot

 

샤르도네 guyot-double

아르네스 guyot-double

코르테스 guyot-double

 

처음에 시작할 때는 '숙성' 기본 하나만 찍어둡니다.

말로락틱 발효는 바베라할 때 필요가 없습니다 (산도 10 풀로 해야 하기 때문에)

말로락틱 발효는 쉽게 말해 산도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요.

이게 필요한 포도 종류는 돌체토, 아르네스 정도가 되겠네요. 둘 다 후반에 해금할 수 있는 종류라서...

 

 

이곳은 창고를 업그레이드 하면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초반에는 찍을 것이 없습니다. (찍더라도 그만큼의 효율도 안 나오고, 유지비가 만만치 않거든요)

어느정도 와인 창고도 차고, 돈도 모인다 싶으면 '상점'을 먼저 찍습니다.

상점은 와인 주문 중에서 개인 주문을 자동으로 수락해주는 역할을 해요. 

와인 주문 일일히 수락하는 것도 귀찮은데, 상점은 자동으로 해 주니 좋죠!

 

참, 그리고 창고를 레벨 업하면 기본으로 수락할 수 있는 주문의 양이 +5됩니다.

고로 레벨업 할 수록 돈을 더 벌 수 있는 거죠.

다만 주문양을 채울 만한 와인이 없으면 안 되겠죠? 

 

저는 주로 두 번째 밭을 사서 새로운 와인이 나오면 이 부분을 해 줍니다. 

 

그리고 나중에 '전시회'를 위주로 언락했는데요, 전시회는 턴을 쓰는 타일로 일년에 한 번씩 뜨더라고요.

놓치면 못하니 꼭 챙기시길 바라요! 이거 하면 특별 주문 엄청 들어와서 재고 털이하기 딱...ㅎㅎ

 

 

와인 주문은 그날 들어온 모든 주문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단에 보이는 자동 주문 관리가 바로 상점에서 처리하는 주문이에요. 지금은 개인 고객 주문만 수락할 수 있게끔 되어 있네요.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도매 주문도 자동 수락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중반에는 클릭할 것이 없다가 후반되니, 주문의 절반은 도매인데 자동 수락이 안 되서 매번 들어와서 눌러줘야 합니다.

그래도 판매 단가는 개인 고객이 높아요. 도매는 진짜 후려침...ㅎ

 

특수 주문은 농장의 명예(왕관 모양)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만...

초반에는 굳이 특수 주문에 맞춰서 와인을 만들 필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은 와인 만들고, 특수 주문이 안 맞다 싶으면 카드 버리기(명예 소모)를 해요. 

 

 

음... 그렇다고 하네요.

화이트 와인보다는 레드 와인이 더 잘 팔리네요.

제 느낌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병의 가격 자체도 레드 와인이 더 높은 것 같아요.

 

나중에 광고를 할 생각이라면, 여기서 분석을 해서 광고하는 편이 효율이 높겠죠?

 

그리고 가장 주의해야 하는 잔액!

'준비된'이라고 왜 해석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영어로는 loan 대출입니다.

주기도 year 을 연령이라고 해 놨네요.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해가 지날 수록 늘어납니다만, 정말 진-짜 급전 조금 필요할 때가 아니라면 대출은 비추입니다.

조금이라도 대출을 초반에 받는다면... 그 다음해에 망할 가능성이 높아요.

 

첫 번째 턴에는 숙성실도 하지 않고서 우선 병 하나 만들어서 수익을 만든 다음, 다음 해에 숙성실에 오크통 하나 넣어 주세요.

기본 유지비가 매턴 들어가는 설비를 과하게 늘리지 않고, 수익을 차근차근 늘려 보세요.

그리고 밭을 구매할 때는 순수 본인 돈으로 구매하길 권장드립니다. 왜냐하면 밭을 구매한다고 끝이 아니거든요.

그 뒤로 폴대 세우기, 작물 심기 등 돈 들어가는 일이 많아요! 

무작정 빚내서 밭 샀다가 아무것도 못 심고 파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는 나)

 

빚 내도 되는 경우

병 담기를 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 싶어서 5000유로만 대출받는 경우. 이 경우에는 병 담기 비용만 쓰고, 수익 전환되자마자 빚을 갚으세요. 

내가 매년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데(빚 내고자 하는 돈의 2배) 지금 마케팅 비용이 조금 모자르다➰ 이 경우에는 괜찮습니다. 어차피 빚 갚을 수 있으니까요.

 

게임은 -4,000유로가 되는 순간 짤없이 끝나니까 조심하시고요!

 


 

휴〰️ 정말 길고도 긴 공략 + 설명글이었네요.

저는 지금 뭔가 헌드레드 데이즈의 끝을 본 느낌이에요.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다면 돌아오고 싶네요!

그래도 이 만원으로 이 주 넘게 물고 뜯고 씹고 맛보고 다 했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어요.

여러분도 즐거운 헌데 플레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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